책 소개
목마를 이용해 승리에 기여한 오디세우스는 일국의 왕비 헤카베를 종으로 끌고 가고, 아킬레우스의 아들 네오프톨레모스는 아킬레우스 손에 죽은 헥토르의 아내 안드로마케를 노예로 삼고, 안드로마케의 어린 아들과 트로이의 공주 폴릭세네는 희생 제물로 바쳐진다. 이 비정한 전쟁의 끝에 승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다움’을 포기한 불경한 인간들과 수치스런 욕망과 광기에 희생되어 허망하게 사라진 인간들이 있을 뿐이다. 에우리피데스는 이 작품을 통해 전쟁의 참혹한 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