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소설의 경계를 넘나드는 밀란 쿤데라의 작품『불멸』. 예순두 살의 괴테는 지적이며 야심찬 스물여섯 살의 베티나를 만난다. 하지만 베티나의 사랑은 괴테를 향한 사랑이 아니라 불멸을 향한 갈구였다. 이러한 몸짓은 아녜스에게서 로라로, 로라에게서 다시 폴로 이어진다. 자신을 아는 모든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불멸하기를 원하는 로라의 욕망은 평화롭던 언니 아녜스와 형부 폴의 삶에 미묘한 균열을 일으킨다. 한편 해가 지면 동네에 세워진 차들의 타이어를 칼로 찢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