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유도 없이 마음이 무거운 날, 무엇을 해도 시들하기만 한 권태의 나날. 우리 삶에는 어두운 자리가 있습니다. 보들레르는 그 어둠을 못 본 척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우울과 권태, 도시의 고독이라는 진창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바로 그 자리에서 아름다움이라는 꽃을 피워 냈습니다. 악의 꽃이라는 역설적인 제목이 그 정신입니다. 이 책은 그의 시 세계를 스물다섯 개의 삶의 성찰로 풀어, 이유 없는 우울을 정직하게 바라보는 법, 유한하기에 오히려 아름다운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