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부르주아적 직업과 여성이라는 성적 굴레는 ‘작가’로서의 에르노를 끊임없이 검열하고 심판했지만, 그녀는 일관되고 엄격하리만큼 철저한 글쓰기를 위한 펜을 놓지 않았다. 『칼 같은 글쓰기』는 아니 에르노의 굴곡 많은 문학적 도정을 되짚어본 대담집이다. 대담을 제안한 이는 소설가이자 문학 교수인 프레데리크 이브 자네. 에르노와는 전혀 다른 입장에서 자전적 글쓰기에 대하여 깊은 탐구를 하는 소설가인 동시에 평론가적 관점에서 그녀의 글쓰기를 지켜보고 있는 자네는 대담 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