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자세히 공부하지 않았더라도 “하늘 천(天), 땅 지(地), 검을 현(玄), 누를 황(黃)”이라는 구절이 그 어떤 노래 가사보다 더 익숙하게 다가온다. 더욱이 유소년기 한자 학습과 쓰기 연습의 교본으로 사용되었기에 우리는 〈천자문〉에 대해 충분히 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면 다시 “하늘 천, 땅 지”만 무한 반복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멋쩍은 웃음만 나올지 모른다. 〈천자문〉은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책이다. 일관된 주제 없이…